부동산 분양권 손피 뜻, 손피 양도가액 계산

분양권 매매 손피 뜻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었던 시절에는 아파트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청약신청을 하여 당첨되는 것이었고, 청약에서 떨어지거나, 청약 자격이 안 되는 사람들은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분양권을 프리미엄을 주고 사기도 했다.
 
이때, 플P, 마 P, 손 P 이런 말들이 유행하였는데, 프래는 플러스  Premium의 약자고, 마 P는 마이너스 Premium, 손 P는 양도세 및 기타 비용을 제외하고 실제 매도자 손에 들어오는 Premium을 뜻한다.  

예를 들어 손P 1000만 원이라고 하면, 양도세 및 거래비용 등을 모두 제외하고 매도자가 가져가는 실제 수익금이 1000만 원이라는 것이다.
 
최근에 부동산 분양권 투자에서 손P라는 단어 및 용어가 생긴 이유는 분양권 양도 시 프리미엄에 중과세율이 적용되어 1년 미만 보유일 경우 77%, 2년 이상일 경우에도 66%가 양도세금으로 부과되어, 실제 매도자 손에 들어가는 수익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분양권 투자를 해서 프리미엄 1000만원에 매도를 한다고 해도 1년 미만일 때 팔면 약 330만 원의 수익만이 남게 된다. 즉, 손피는 330만 원이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분양권을 매도할 때 양도세를 매수자에게 떠넘겨, 매수자의 부담이 가중되고있다. 손피 10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매수자는 1000만 원의 프리미엄만 더해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매도자가 부담할 양도세까지 고려하여, 실제 매도자가 1000만 원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손피를 감안한 분양권 매도가 계산

  
그러면 구체적으로 분양권 손P를 고려하여 분양권 매도가가 계산되는 방법을 알아보자.   

분양권 매도시 양도소득세를 매수자가 부담하기로 하고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매도자가 손피 1000만 원을 받기 위한 양도가액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학교 다닐 때 수학에 약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방정식일 수도 있는데, 두 번째 식을 상황에 따라 응용해서 적용하면 쉬울 것이다. 
 
계산에 따르면, 매도자가 손P 1000만 원을 얻기 위해서는 3510만 원에 양도해야지 세금을 제외하고 매도자 손에 1000만 원이 들어온다. 
 

손P를 고려한 양도가액 계산

 
매수자 입장에서는 3배이상으로 비싸게 줘야 해서 부담이 엄청나다. 
 
이상으로 매도자 입장에서 매도자가 원하는 실제 수익(손 P)을 고려했을 때, 양도가액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