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치실 사용법, 취주염 구취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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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치실 사용법

치실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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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치실 사용이 효과가 없다는 내용의 뉴스가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가짜 뉴스입니다. 그 뉴스 내용을 자세히 보면 도움이 안 된다는 내용이 아니라 치실 사용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치과 대학 교수들이 연구를 했더니 실제로 치실을 쓰는 사람들의 치주염 잇몸병 발병률이 30~40% 더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치를 꼼꼼히 한 것 같은데 칫솔로는 닦이지 않았던 음식 찌꺼기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할 때마다 사용하거나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치실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은 과학입니다. 주변에 제가 치실 쓰라고 하면 입 안에 넣는 게 너무 어렵다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치실 사용법

 

치실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넉넉하게 치실을 잡고 중지에 양쪽으로 감아 줍니다.

 

치실 중지에 감기

 

2. 집게 손가락 두 개를 서로 등을 보이게 아래 그림과 같이  잡습니다. 

 

집게 손가락 두 개를 서로 등이 보이게 잡기

 

 

3. 입 속에 넣어서 맨 뒤쪽 어금니까지  치아 사이사이에 집어넣서 치석을 제거합니다.

 

이때 손가락을 4개를 다 넣으려고 하면 입 안이 비좁지만 두 개만 세워서 하면 제일 뒤쪽 어금니 사이까지 다 집어넣을 수가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 똑딱똑딱 넣었다 뺐다 하면서 쓰게 됩니다.

 

치실을 사용할 때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가 나는 경우는 잇몸이 안 좋은 상황이고 꾸준히 하다 보면 잇몸이 건강해져서 피가 잘 안 나오게 됩니다.

 

앞니를 닦을 때 

 

앞니를 닦을 때는 이 중 하나를 엄지 손가락으로 바꿔줍니다. 엄지는 바깥쪽, 집게는 입 속에 집어넣어서 사이사이를 닦아 주시면 됩니다. 아래쪽은  손가락을 뒤집어서 집어넣습니다. 

 

앞니를 닦을 때는 엄지를 사용한다

 

이 옆면을 닦을 때 

 

치실은 음식 낀 것 빼라고 만든 도구가 아닙니다. 칫솔로는 치아끼리 맞닿아 있는 이 옆면을 닦을 수가 없으니까 거기를 치실로 닦으라고 만든 것입니다. 치실을 집어넣은 다음에 뒤쪽 치아의 옆면을 쓸어서 닦아 주는 겁니다.

 

이 옆면을 쓸어서 닦기

이 옆면을 쓸어서 닦기

 

치실을 아래쪽으로 밀어 넣으면 음식 찌꺼기가 잇몸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넣을 때는 가볍게 넣어주고 올 릴 때 치아에 밀착시켜서 쓸어서 닦아주는 겁니다. 치실을 옆면으로 쓸어 올려서 옆면도 닦아 줍니다. 모든 치아 사이사이를 다 해줍니다. 최소한 하루에 한 번 잠들기 전에 완벽하게 깨끗한 상태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 자야 합니다. 

 

치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치실을 썼더니 그때부터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치아는 치실 쓴다고 해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치아가 벌어졌다는 것은 치아와 치아 사이 아래의 잇몸 부분인데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석이 생겨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점점 밑으로 내려 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음식 찌꺼기와 치석이 쌓여서 이 공간이 가려져 있었던 겁니다. 스케일링을 하거나 치실을 사용해서 치석이나 음식찌꺼기가 제거가 되면 그때 이 공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공간이 생긴다고 해서 치실을 쓰지 않으면 여기로 계속 음식 찌꺼기가 쌓이고 잇몸은 더 내려갑니다. 이 공간이 더 넓어집니다.

 

치아 사이에 공간이 보이시는 분들은 치실을 더 열심히 쓰셔야 됩니다. 치실을 쓸 때 잇몸에 피가 나고 아프시다면 치실을 더 열심히 쓰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음식찌꺼기가 계속 쌓여서 염증이 생겨 있는 상태입니다. 그 원인이 음식찌꺼기니까 음식찌꺼기를 제거해줘야 그 염증이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치실 사용이 더 필요합니다. 치아 많이 썩은 아이들은 대부분 옆면이 썩어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갈비 잘 뜯고 김치도 잘 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치실 써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