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상토와 배양토 차이
상토의 구성 재료
상토의 조건
여러분들이 분갈이를 하거나 베란다나 옥상 등에서 텃밭 식물을 키울 때 가장 많이 실패하는 원인 중에 하나인 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토와 배양토에 대한 것입니다. 정확하게 이 두 흙의 차이점을 알고 쓰시는 분들이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두 흙의 차이점을 알아야 베란다나 텃밭에서 식물을 실패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상토와 배양토 차이
첫 번째는 차이점은 상토와 배양토의 무게입니다.
상토는 황토나 마사토 이런 자연 흙 성분이 없기 때문에 배양토에 비해서 가볍습니다. 그리고 배양토는 황토나 마사토 이런 자연 흙 성분이 있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종이컵 하나 정도에 보통 상토는 35g~40g 정도 무게가 나가고, 배양토는80g~85g 정도 나옵니다.
두 번째는 상토와 배양토는 각각 쓰임새가 다릅니다.
상토를 쓰는 주요 목적은 주로 단기간 싹을 틔우고 키워서 최종적으로는 모종을 만들기 위한 육묘 전용 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단기간이란 통상은 30일 정도 보는데, 단기간에 키우다 보니 황토나 마사토 같은 자연의 성분보다는 싹을 틔우고 보습력이 좋은 코코피트가 주성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코코피트가 주성분인 상토의 장점은 싹을 틔우고 단기간 키워서 모종을 만들기에는 적합한 흙입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상토의 단점은 황토나 마사토 같은 자연의 성분이 없기 때문에 분갈이를 한다거나 텃밭 식물을 키우기에는 지력이나 영양 부족으로 장기간 키우기에는 지력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상토를 사용하면 중도에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 이유는 용도에 맞지 않는 흙을 사용을 해서 그런 것입니다.
반면 배양토는 상토와 다르게 꽃이나 나무를 심고 분갈이를 한다거나 텃밭 식물을 키우기 위해서 이 상토 성분에 인위적으로 비료와 자연흙을 혼합하여 만든 흙입니다.
상토의 주성분
코코피트
코코피트는 코코넛 껍질에서 만들어진 식물 재배용 중간재료입니다. 코코넛 껍질은 대개 산업용으로 버려지는데, 코코피트는 이 껍질을 건조시켜 갈아서 만듭니다. 이 갈아낸 껍질 조각은 흙 대신에 식물 재배용으로 사용됩니다.
코코피트는 매우 경량이며, 물이 잘 흡수되고 통기성이 좋습니다. 또한 적정한 수분과 공기 순환을 유지하면서 뿌리가 잘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코코피트는 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실내 재배를 비롯한 다양한 재배용으로 사용됩니다.
코코피트는 또한 환경 친화적인 재료로 인기가 있습니다. 코코넛 껍질은 대개 산업용으로 버려지는데, 코코피트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절약과 쓰레기 감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코피트는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유기농 재배에 적합합니다.
코코피트는 대개 배양용으로 사용되지만, 씨앗 시작재로도 사용됩니다. 씨앗 시작재로 사용할 때는 코코피트를 습식 상태로 유지하여 씨앗을 심고 발아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코코피트로 시작한 식물은 더 건강하고 강한 뿌리를 가지고 자라날 수 있습니다
피트모스
피트모스는 식물 재배용 중간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자연 소재 중 하나입니다. 이는 대개 분해된 이끼류 식물(예: 스페인 이끼, 사슴 이끼 등)을 건조해 만든 것입니다.
피트모스는 식물 재배에 매우 적합한 재료로, 물을 잘 흡수하고 보존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뿌리가 잘 발달하고 공기 순환도 잘되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피트모스는 배양용으로 사용되며, 대개 다른 배양용재(예: 토양, 펄라이트, 버클라이트 등)과 혼합하여 사용됩니다. 또한, 씨앗 발아기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그림자 식물이나 수경 재배용으로도 사용됩니다.
피트모스는 자연 소재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또한, 토양에 비해 더 경량이므로 운반 및 보관이 용이합니다. 그러나, 피트모스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이끼류 식물이 오랜 기간에 걸쳐 자란 환경에서 살아있는 미생물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피트모스 사용을 제한하거나 규제하고 있습니다.
질석(버미큘라이트)
흑운모의 변질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소재로 고온 열처리시 원래 입도의 7~10배까지 팽창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보수, 보비력 및 가스교환기능이 높고 용적 밀도가 낮아 상토의 원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상토의 조건
상토는 단기간 싹을 틔우고 키워서 최종적으로는 모종을 만들기 위한 육묘 전용 흙입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상토가 갖춰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보비력과 보수력이 좋아야 합니다. 수분과 양분을 잘 머금고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둘째 뿌리 호흡에 최적의 통기성이 있어야 합니다. 싹을 띄우기 위해서는 산소가 많이 필요하므로 통기성이 뛰어나야 합니다.
셋째 무균, 무충 및 무종자로 이는 어린 모종을 병충해 및 기타 바이러스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건 입니다.
넷째 육묘 기간 중에 성질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종에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성질이 일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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