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오이 생육 환경
2. 오이종류 및 효능
3. 오이 모종 심는 시기
4. 오이 밭 만들기
5. 오이 모종 심기
6. 오이 지주대 세우기
7. 오이 물 주기
8. 오이 웃거름주기
9. 오이 순 지르기
10. 오이 병충해 관리
11. 오이 수확하기, 보관하기
1. 오이 생육 환경
오이의 씨가 발아하는데 알맞은 온도는 25~27℃이고, 오이가 잘 생육하는 온도는 주간에는 23~27℃, 야간에는 15~17℃ 정도입니다.
오이는 뿌리가 얕고 넓게 뻗는 특성이 있어서, 토양이 좋지 않으면 잘 자라지 못합니다. 그래서 좋은 퇴비를 충분하게 주고 물을 알맞게 주어야 합니다. 오이는 잎이 넓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못합니다.
그리고 열매가 잘 자라지 않고 오이 맛이 쓰게 됩니다. 사질인 토양에서는 생육 속도는 빠르지만, 노화속도가 빨라 수확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이는 비교적 약한 햇빛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입니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여름철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 잎이 시드는 피해를 입기도 하고, 장마철에는 햇빛이 부족하여 식물체가 웃자라 연약해지기 쉽습니다.
2. 오이 종류 및 효능
오이는 비타민 B. C와 플라보노이드 및 항산화 성분이 있습니다. 오이 껍질에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있어 암세포를 억제해 주고, 우리 체내에 수분을 보충해 주며 피부에 좋습니다. 풍부한 칼륨과 나트륨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오이는 칼로리가 매우 낮고 수분이 많아 열을 내려주며 입맛이 없고 식욕이 없을 때 좋습니다
오이의 종류에는 백오이, 청오이, 가시오이, 노각, 백노각 등이 있습니다.
백오이 흔하게 먹는 오이입니다. 백오이는 수분이 상당히 뛰어나 소박이 물김치 장아찌 등에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청오이 남부지방에서 재배가 많이 됩니다 청오이는 백오이보다 더 단단하면 오이향이 더 강하면 수분이 적어 무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시오이는 청오이와 비슷하나 가시가 있고 겉이 까칠합니다 가시오이는 청오이처럼 단단하고 백오이보다는 수분이 덜하며, 청오이만큼 향은 없습니다.
노각오이 또는 늙은오이라 불리며, 다른 오이와는 다르게 상당히 굵고 큽니다. 노각오이는 노란색을 띠며 거미줄처럼 무늬가 있으며 단단합니다. 노각오이는 껍질을 벗기고 씨앗을 제거한 후 드셔야 합니다. 노각오이는 4월에서 7월까지만 생산이 됩니다
백노각은 노각과 비슷하나, 표면이 매끄럽고 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백노각은 노각보다 더 단단하고 보관해도 노각보다 오래갑니다 노각 보다 백노각이 더 아삭하면 노각보다 수분이 적습니다
3. 오이 심는 시기
오이를 텃밭에 심을 때는 모종을 구입하여 5월 상순 경에 심습니다. 더 일찍 심고자 한다면, 늦서리가 내리 것에 대비해 비닐 터널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종을 고를 때는 줄기가 곧고 웃자라지 않고 햇빛을 잘 받도록 잎이 펼쳐져 있어야 하고, 본잎이 3~4장 나온 것으로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모종을 골라야 합니다.
4. 오이 밭 만들기
오이 모종을 심기 전 7 ~ 14일 전에 모종을 심을 밭을 만들어 놓습니다. 오이는 기온이 충분히 올라가는 5월 초에 밭에 심으니, 오이밭은 4월 중순까지는 준비합니다. 밑거름으로 3.3 평방미터당 퇴비 7kg, 석회 600g, 요소 80g, 염화 가리 90g, 등을 뿌리고 깊게 갈아줍니다.
오이는 넝쿨을 뻗기 때문에 밀집해서 심으면 서로 엉키므로, 대락 50~70cm 간격으로 2줄 심기 할 생각으로 폭 120cm 정도의 이랑을 만들어 줍니다.
이랑의 높이는 20~30cm로 하여 배수가 잘 되도록 해줍니다. 두둑을 만든 다음 검은색 비닐로 멀칭을 해주면, 풀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밭 만들기는 아래의 글에 설명해 놓았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텃밭 만들기, 이랑 만들기, 밑거름주기, 밭갈이
목차 1. 밑거름주기 2. 밭갈이 3. 이랑 만들기 텃밭을 만들기로 하셨다면, 텃밭 만들기를 하셔야 합니다.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갖춘 텃밭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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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이 모종 심기
오이 모종은 온도가 최저 15℃이상 되어야 뿌리가 잘 내립니다. 바람이 없고 맑은 날에 모종을 심습니다. 모종을 심는 간격은 30cm로 하여 2줄로 심습니다. 이렇게 하면 3.3평방미터당 7~10주를 심을 수 있습니다. 모종삽으로 비닐에 구멍을 뚫고, 모종 심을 구덩이를 적당한 깊이로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오이 모종을 심습니다. 모종에 붙어있는 상토는 최대한 떨어지지 않게 하고, 심을 때 너무 깊게 심기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충분히 줍니다. 이때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주어야 뜨거운 바람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접목 모종을 너무 깊게 심으면 접목 부분에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가 충분히 높지 않거나, 서리 위험이 있을 때는 모종에 투명 비닐이나 신문지로 만든 고깔을 씌워 줍니다. 비닐로 만든 고깔은 햇빛이 강한 날에는 직접 접촉하면 고온 피해의 위험이 있으므로 고깔은 모종이 활착 되면 제거합니다.
6. 오이 지주대 세우기
오이 모종을 심은 후 2m 정도의 막대를 이용하여 삼각 지주대를 만들어 오이가 자라면 끈으로 줄기를 유인해 줍니다. 오이는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오이 줄기를 넓게 퍼트려 햇빛을 잘 받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오이 물 주기
오이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어야 합니다. 저온일 때는 6~7일 간격으로, 고온일 때는 2~3일 간격으로 줍니다. 물 주기는 초기와 수확기에 다르게 합니다. 초기에는 한 번에 많은 물을 가끔씩 주고, 수확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줍니다. 정식 후 첫 번째 열매가 달릴 때까지는 물을 많이 줍니다. 오이 뿌리는 지표면에 얇게 내리기 때문에 쉽게 가뭄을 타게 됩니다. 물은 오전 10~12시 사이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물이 부족하면 곤봉 모양으로 생긴 오이나 허리가 잘록한 오이가 달리며, 물이 부족하게 되면 열매가 쓰게 되므로 각별히 물 주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가뭄이 심한 여름철에는 페트병에 물을 가득 채워 놓고 오이 옆에 심어놓아 흙이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촉촉해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급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8. 오이 웃거름주기
오이는 생육이 빨라서,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웃거름은 처음 암꽃이 개화하여 오이가 커지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오이 모종을 아주 심은 후 4주 정도 후에 3.3평방미터당 요소 15g, 염화가리 10g을 웃거름으로 주고, 그 이후에는 비가 자주 내려 오이를 가꾸는 동안 양분이 씻겨 내려가기 쉬우므로 7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주지 않습니다.
수확하기 시작하면 2주 간격으로 조금씩 웃거름을 2-3회 줍니다. 오이는 뿌리가 넓게 퍼지므로 웃거름도 포기를 중심으로 넓게 뿌려줍니다. 두 달까지는 수세가 좋다가 그다음부터는 기형인 오이가 달리는데, 꼬부라진 오이는 양분이 불균형하거나 햇빛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니 빨리 따줍니다.
9. 오이 순 지르기
오이는 모든 순을 키우면 모든 곳에 영양분을 보내서 약해져서 병충해에 노출이 됩니다. 그리고 생기는 모든 오이를 키우면 맛도 없고 크기도 작아지기 때문에 아쉽지만, 원줄기만 놔두고, 곁순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생육도 좋고, 열매도 잘 달립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초록색 중앙의 가지가 원줄기이고, 잎사귀 사이 파란색이 곁순입니다. 이 곁순은 전부 다 없애 줍니다. 그리고 오이 잎은 노화가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열매를 딸 때마다 열매 아래 잎을 1-2개씩 따줘야 합니다. 오이 밑 7-8장 정도 잎을 남기고 다 제거하는 것이 광합성에 도움이 됩니다.
순 자르기, 적심, 순 지르기란 생육 중인 작물의 줄기나 가지의 끝단인 생장점을 잘라주어 생육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오이 순 자르기를 하는 이유는 원줄기가 오래되어 노화되면 병충해에 약해지게 되고 오이의 품질도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줄기의 생장점을 잘라주게 되는데, 오이는 생장점이 잘리면 곁순이 풍성하게 나오기 때문에 곁순을 키워 계속 재배가 가능합니다.
10. 오이 병충해 관리
진딧물은 오이의 새순을 공격하는데 진딧물이 어린잎의 즙액을 빨아먹어서 잎이 오그라들면서 바이러스까지 번지면서 죽습니다. 여름철에 오이는 여러 병충해를 입는데, 특히 이어짓기를 한 밭에서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노균병, 흰 가루병 등이 있고, 해충으로는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의 피해를 입습니다.
오이 노균병에 심하게 감염된 잎은 따서 땅에 묻어주거나 태워 버립니다.
오이의 잎사귀에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얀 반점을 보이는 오이 흰 가루병은 발생한 잎을 따 내고 너무 많은 잎에 발생한 경우는 농약을 뿌려 방제합니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 박과 작물(수박, 오이, 참외, 멜론, 호박 등)을 계속해서 재배하지 않도록 합니다. 주변의 잡초는 빨리 뽑아 없애고,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며, 오이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합니다.
오이는 자라면서 열매가 떨어지거나 잎 등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병이 아니라 생리장해 현상입니다.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현상은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거나 햇빛부족, 비료가 너무 많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잎이 떨어지는 현상은 토양에 석회(칼슘)가 부족하거나 작물이 오래되어 노화되었을 때 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천연농약을 제조해 방제해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에 관련 소개를 해 놓았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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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이 수확하기, 보관하기
오이는 모종을 심고 4주 정도가 지나면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수확 시기를 놓치고 계속 놔둔 오이는 늙은 오이(노각)가 됩니다. 오이는 약 20~25cm 정도로 자랐을 때 수확하시면 되는데, 오이에는 가시가 있으므로, 수확할 때는 가시를 조심해야 합니다. 손으로 오이를 잡고 꼭지를 자르면 됩니다.
오이를 저장할 때는 온도는 9∼10℃, 습도는 90∼95% 가 적당합니다. 저장하는 온도가 너무 낮으면, 오이가 변색하거나 움푹 파이게 됩니다. 가정에서 보관할 때는 오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랩이나 비닐봉지에 돌돌 말아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소 오래 보관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신문지로 한 개씩 싸서 넣어두면 물기가 많아지면서 쉽게 상하고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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